[김대호의 경제읽기] 이재용, 삼성 회장 취임…"국민 사랑받는 기업 만들겠다"

2022-10-27 5

[김대호의 경제읽기] 이재용, 삼성 회장 취임…"국민 사랑받는 기업 만들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에 오른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공식취임했습니다.

이 신임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회와 함께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본격적으로 문이 열린 '이재용의 삼성' 시대, 회장 승진 의미부터 주요 과제는 무엇인지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가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그룹 경영자로 삼성을 이끌어 왔지만 10년 만에 공식 회장에 취임하며 본격 '이재용 시대'가 개막하게 됐는데 회장 승진 시점과 의미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다 빼고 모두 다 바꿔라"라는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했었죠. 뒤를 이을 이재용 회장의 '뉴삼성' 경영철학은 어떻게 제시되었나요?

이 신임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이 많이 감소했는데 이재용 회장이 이끌 삼성의 현주소는 어떤 상황인가요?

회장 공석이 채워진 만큼 삼성이 앞으로 삼성이 바이오,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삼성전자 등 계열사들의 주가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 신임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재판으로 매주 법원에 출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등 운신의 폭이 여전히 제한된 측면이 있는데 향후 경영 행보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공식 회장 타이틀'을 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오너일가→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삼성의 지배구조에도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지 않나요?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재용 회장이 등기임원에 오를지도 관심입니다. 경영을 지원할 컨트롤타워 조직 부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오늘 이 신임회장이 말한 대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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